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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 385번지
지정 : 문화재자료 17호
이 건물은 울산지역에서 보기 드문, 조선시대에 건축된 서원이다.
서원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강당에 해당하는 경수당(敬守堂)과 출입문에 해당하는 필동문(必東門)이 있고, 서원에 딸린 정자로서 재천정(在川亭)이 있다.
경수당 뒤쪽에 사당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강당 뒤쪽에 사당이 위치하는 전학후묘(前學後廟)형이었을 것이다.
건축적 특징을 보면 경수당은 툇마루에 덧붙인 쪽마루 형태의 진입부가 특이하고 장초석 (長礎石) 등의 세부 수법이 주목할 만하다.
재천정은 후면부에서 진입하는 방식으로, 경주 안강의 옥산서원 곁에 있는 독락당(獨樂堂)의 계정(溪亭)과 유사하다.
이 서원의 경수당과 재천정은 부재수법 및 평면 형식에서 볼 때 조선 후기 양식으로, 건축사적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이 석계서원은 충숙공 이예를 봉향하고 향유들의 수학강론을 위하여 1782년 구용연사를 웅촌면 석천리로 이건하였으나 1868년에 철폐되고, 서원 옛터에 설단을 하여 향도사림이 서원례를 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