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없음9
내용없음10


회원등록 ｜ 비번분실
문중원이 네이버로 로그인 하는
경우 My페이지 회원 등록정보에서
상세정보를 입력해야 문중회원으로
승급되어 제한자료 열람이 가능함
선조의발자취
충숙공할아버지
자랑스런선조
애일당할아버지
태암공할아버지
사적지순례

  chungsukgong
충숙공할아버지
ㆍ작성자 조선일보
ㆍ작성일 2010-06-23 14:31
ㆍLink#1 2010062102352.html (Down:682)
ㆍ https://goo.gl/XTEkgH
ㆍ추천: 0  ㆍ조회: 3483    
(사설 만물상)' 외교관' 이예(李藝)
신효섭 논설위원 bomnal@chosun.com
 
1438년 어느날 세종대왕이 중신들을 불렀다. 임금은 "대마도 왜인(倭人)들이 교역을 빌미삼아 너무 많이 몰려든다"며 이들의 체류를 제한할 방법을 물었다. 세종실록은 "중신들이 '(일본에) 사행(使行·사신 방문) 간 이예(李藝·1373~1445)가 돌아오기를 기다려 다시 숙의하게 하옵소서'라고 하자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고 적고 있다.

▶이예는 태종·세종 1401~43년 40차례 넘게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이무렵 그만큼 자주 일본에 다녀온 조선 관리는 없었다. 1426년 세종이 54세 이예를 일본에 보내며 "(일본을) 모르는 사람은 보낼 수 없어 그대를 보내는 것이니 귀찮다 생각지 말라"며 손수 갓과 신을 하사했을 만큼 독보적 대일(對日) 외교통이었다.

▶이예는 원래 울산 관아의 중인(中人) 계급 아전이었다. 1396년 울산에 일본 해적들이 쳐들어와 군수를 사로잡아 갔다. 이예는 해적선에 숨어들어 "군수를 모실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적들에게 간청했고 결국 두 사람 다 풀려났다. 조정은 이예의 충성심을 높이 사 벼슬을 주고 사대부 양반으로 승격시켰다. 그는 종2품 동지중추원사까지 올랐고 이런 인연으로 학성(鶴城·지금의 울산) 이씨 시조로 받들어진다.

 

▶왕조실록이 전하는 이예의 공적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40여년 동안 667명의 조선인 포로를 협상을 통해 구출한 점이다. 8세 때 어머니를 왜구에게 납치당한 그로서는 남의 일 같지 않았을 것이다. 71세에 생애 마지막으로 수행한 임무도 대마도에 붙잡혀 간 포로 귀환협상이었다. 그는 건강을 걱정하는 세종에게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이 섬(대마도)에 출입한 신(臣)이 가는데 누가 감히 사실을 숨기겠습니까"라며 대마도행을 자청해 포로 7명을 데려왔다.

▶어제 외교부가 올해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이예를 선정했다. "대마도 같은 험지에서 국익 증진과 국민 보호에 헌신했다"는 점에서다. 그는 2005년 문화부 '이달의 문화인물'로도 뽑혔다. 일본에 여러 불경을 전하고 일본에서는 자전(自轉) 물레방아와 사탕수수를 들여온 공을 기렸다. 협상으로 포로를 구해내는 외교력, 노구(老軀)에도 적진에 몸을 던지는 용기, 600년 전에 문화·기술 같은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혜안….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외교관이 바로 이예 같은 인물이 아닐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1 울산광역시교육지원청 "역사인물탐구 교재자료 공급" 이두병 2017-08-28 2228
80 ☞ 이예의 일본통상기 (上,下編) 이두병 2017-08-28 1875
79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최초의 조선 통신사 "충숙공 이예(李藝)" 이두병 2017-08-28 2109
78 충숙공 이예의 삶,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4 경상일보 2017-08-18 1961
77 월간조선 장철균의 기사 "인물로 본 한국 외교사 이예" 전문 이두병 2017-08-03 2013
76 한일우정 걷기 「조선통신사 이예의 발자취를 따라서」 1 이두병 2017-08-01 2293
75 세미나 "조선 초기 통신사 이예와 계해약조" 개최 이두병 2017-08-01 1932
74 책소개 장편소설 [이예, 그 불멸의 길] 1 이두병 2017-08-01 1361
73 충숙공 이예, 왜 현재를 다시 살고 있는가? 이두병 2017-07-10 4171
72 '이예 선생'의 발길을 따라…「21세기 조선 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울산 구간 이두병 2017-05-16 2389
71 조선통신사 "이예"의 길을 걷다(울산MBC 2017.04.25. 방송) 이두병 2017-05-16 2328
70 [영상] 울산 출신 조선시대 최고 외교관 '이예 선생'의 발길을 따라… 이두병 2017-05-05 2349
69 (사진)충숙공할아버지 동상_국립외교원(2015.3.25.제막) 이두병 2015-04-08 3709
68 피랍자 667명 귀환시킨 '한류 원조' 충숙공 이예 YTN 2015-04-06 3448
67 국립외교원 충숙공 이예 동상 제막식 이두병 2015-04-06 3427
66 국립외교원에 건립된 충숙공 이예 동상 이두병 2015-04-06 4005
65 국립외교원에 충숙공 이예 동상 제막 이두병 2015-04-06 3443
64 Re..충숙공 이예 선생 동상건립 제막행사 이두병 2015-03-24 2915
63 충숙공 이예 선생 동상건립 제막행사 이두병 2015-03-24 2833
62 울산박물관 조선의 외교관 ‘이예 특별전을 보고 이두병 2014-09-21 2800
123456789

Copyright © 2004.3.16~ by www.hakseonglee.com, All rights reserved. 학성이씨곡강파(판사공파)문중 Mail 5061472@gmail.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