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선통신사 이예 축제’ 성료
“한일 외교역사에 있어 길이 남을 행사” ‘한일 우정걷기’ 행렬단 18일만에 울산 도착 의미 더해 시민 300명·행렬단 함께 걷기, 전별연 등 문화행사 다채
▲ 19일 울산 중구 태화루에서 ‘제1회 조선통신사 이예 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정창기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초의 조선 통신사 울산 출신 충숙공 이예 선생을 기리는 ‘제1회 이예 축제’가 개최됐다.
19일 울산 중구 태화루에서 열린 ‘제1회 조선통신사 이예 축제’는 (사)영남알프스천화가 주최하고 (사)충숙공이예선생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조선 통신사는 조선국왕이 일본국왕에게 파견한 외교사절을 가리키며 2017년 유네스코 세계 기억문화 유산으로 등록됐다.
1404년(태종 4)에 시작해 1811년(순조 11)까지 약 400년간 총 24회 파견된 가운데, 충숙공 이예 선생은 그 중 총 4회나 파견돼 외교와 문화교류의 역할을 수행했다.
통신사를 가장 자주 파견한 임금은 세종대왕(6회), 통신사로 가장 많이 파견되었던 인물은 울산 출신인 충숙공 이예 선생(4회)이었다.
행사가 열린 19일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출발한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이 충숙공 이예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 도착해 의미를 더했다.
행렬단은 병영성과 울산동헌을 거쳐 태화루에 도착했으며 약 300명의 시민들이 이들을 환영했다.
울산도호부 취타대가 앞장서서 나팔과 북을 연주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행렬단과 함께 국가정원을 가로질러 행진했다.
울산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은 행진의 선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 나갔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행진을 선도했다.
시민들과 행렬단은 이예로 은하수다리를 거쳐 태화루로 돌아왔으며 이후 5시 30분 전별연이 열렸다.
전별연은 김두겸 시장(대리 정창기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의 환영사와 행렬단을 대표하는 엔도 야스오씨의 답사로 시작했다.
정창기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가 외교를 위해 걸었던 길 위에서 진행된 양국간 역사에 길이 남을 행사로 울산시민들이 크나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준비한 전통 국악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여독을 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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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이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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