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이씨곡강파애일당, 태암정 각 문중총회 소집통지서

여러 일가님들 안녕하신지요?

지난 5월 24일 회의 후 진행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와 문중규약제정 전회의 의결사항 보충과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문중원 총회를 개최하자고 합니다. 

선산 전체가 경락되어도 저당 잡힌 7억3천만원이 변제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참담한 상황 하에서 모든 전답을 날리더라도 선산만은 보존하자는 뜻에 따라 소송이 시작되었고 만15년이 지나 2009. 4. 24. 종결된 지 6개월이 가까워 옵니다. 

경매를 막기 위해 문중원들의 자금을 출연하고 일부는 대출을 받아 출연하였으나, 승소와 패소를 거듭하는 소송이 포항지원 대구고법 대법원 대구고법 대법원을 거치면서 장기간 계속되는 바람에 대출금으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된 일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15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대통령 고향마을이 되었고 영일신항만이 개항하는 등으로 임야의 가치가 올라 일부 전답은 처분되었지만 선산은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 임야 일부 매도로도 채무금을 변제할 수 있는 여건이 된 점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송중인 긴 세월 동안 회의에 참석하지 않거나 무관심하던 일부 문중원들이 지금에 와서, 소송이 종결되었는데 결산보고도 없다거나 작은 모임에도 회장 총무 감사가 있는데 무리 문중은 대표가 마음대로 처리한다거나 송이 매도와 임야 매도시 상의도 없었다는 말씀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난 5월24일 회의의결에 따라 달봉산 일부(9,200평)를 매도하고, 율전산 경매를 취소시켰으며, 선산에 남아 있는 근저당 2건(3억8천) 가압류 3건(2억6천) 가처분 2건과 세금체납 압류 등을 해결하기 위한 일에 경황이 없는 입장이라 모두 마무리 한 다음 최종 경과보고와 회계보고도 드리고 총무 감사 등을 선임하여 제가 하던 업무도 맡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려 하였으나, 일부 문중원의 요구도 있고 저 자신의 생업과 건강문제도 있어 이번 문중총회에서 일할 집행부를 구성토록 하였으면 합니다. 

지금도 합의를 하지 않아 소송이 여태까지 왔다거나, 누구는 돈 한 푼 내지 않았다는 등으로 비난하는 분들도 있다는 예기가 들립니다.

문중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점은 반가운 일이나 남을 비방하거나 원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제가 추진하는 부분들은 모두 문중회의의 위임에 의한 것이고 통상적인 대표의 업무집행 범위 내에서 문중의 이익을 위한 원칙에 충실하였습니다. 

문중일이라는 것이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도 원망과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짐작하였으나 일부의 비협조와 비난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견디기 어렵고 자존심이 상하며 섭섭한 것 또한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소송 중에 상대방으로 인한 상처나 법원의 엉터리 판결로 인한 어려움은 견딜 수 있었어도 일가의 불신과 오해가 저에게는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만, 스스로 나선 일이었고 저를 믿고 맡겨주신 문중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재판에 승소하게 된 점으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긴 세월동안 저를 믿고 도와주신 일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문중규약을 제정하여 집행부를 구성하고, 지난 두 차례 문중원 총회에서 결정한 사안의 추진을 위한 보완의결과 기타 현안문제를 논의하고자 문중총회를 개최합니다.

20세 이상의 성인은 반드시 참석하여 총의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정상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첨부한 위임장을 제출하여 모두가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09. 10. 18.(일요일) 오후1시

장소: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리 마을회관

의안:

경과 및 회계보고

문중규약제정 및 임원선임

매도임야내 묘지이전, 임시대표선임 등 3.22, 5.24 전회의 의결사항의 보충

기타: 참석문중원은 인감증명서(1통)를 제출하여 주십시오. 

2009. 10. 7.

학성이씨곡강파애일당 대 표 이 두 병

학성이씨곡강파태암정 대 표 이 두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