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기단 좌측면]

충숙공이 세종대왕께 아뢰기를 . . . .

  “다만 성상께서 신을 늙었다 하여 보내시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신이 성상의 은혜를 지나치게 입었으므로 죽고 사는 것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이제 종사(從事)할 사람을 가려서 소신을 보내도록 명하시면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죄다 찾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25년(1443년) 6월 22일(을사)

[동상기단 우측면]

세종대왕이 충숙공에게 이르기를 . . . .

  “(일본을) 모르는 사람은 보낼 수 없어서, 이에 그대를 명하여 보내는 것이니, 귀찮다 생각하지 말라.”

조선왕조실록 세종 8년(1426년) 2월 12일(병자)

[동상기단 후면]

이 동상은 울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이희석이 조각하고

충숙공이예선양회가 세웠다.

2005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