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명칭·활동시대 수정해야”
이명훈 명예교수, 한일현안연구회 강의서 필요성 제기
-통신사 또는 조선시대 통신사로 바꿔야… 역사학계 ‘통신사’ 인식
-1404년 시작, 임란 이후 1607년부터 파견 기록 유네스코 등재 ‘역사왜곡’
23일 ‘제6회 한일현안연구회’에서 조선시대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에 대해 이명훈 고려대 명예교수가 조선통신사 명칭과 활동시대 수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에 대한 명칭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통신사 기록물과 관련한 시대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명칭을 ‘통신사’ 또는 ‘조선시대 통신사’로 바꿔야 하며, 통신사를 임진왜란 이후 시대인 1607년부터가 아닌 통신사가 시작된 기점인 1404년부터의 기록물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것.
조선시대 최초의 통신사로 활약한 충숙공 이예 선생의 후손인 이명훈 고려대 명예교수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한일현안연구회’에서 ‘조선통신사’ 기록물에 대한 명칭과 통신사 활동 시대에 대해 지적하며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울산 출신인 충숙공 이예 선생이 임란 이전 조선전기의 통신사이며, 정확하게 ‘통신사’라는 명칭으로 파견된 최초의 통신사이기 때문에 시대왜곡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명예교수는 강연자로 나서 ‘왜 조선시대 통신사라야하나?’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에 따르면 ‘조선통신사’는 ‘조선에서 온 통신사’를 뜻하며 일본의 관점에서 사용된 명칭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통신사’, 혹은 ‘일본에 보내는 통신사’란 뜻으로 ‘일본통신사’로 부르고 있으며 역사학계에서도 ‘통신사’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명칭이 오용된 원인으론 △일본의 통신사 연구 선점과 용어 선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공과 △명칭 오용을 막으려는 역사학계의 역부족 △양국간 ‘명칭 통일’의 명분을 들었다.
이어 통신사 파견 시대에 대한 수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표자료 위 첨부#1 이명훈 한일현안연구회 발표원고1 참조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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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이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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