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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상식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10-13 (수) 16:14
https://goo.gl/vxc1qH
ㆍ추천: 0  ㆍ조회: 29957    
IP:
기제사 순서


 

제사지내는 전통예절이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은 그만큼 현대인들이 제사를 등한히 하고 조상에 대한 자손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결과로 생각된다.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돌보아 주신 선조에 대해 정성을 다하는 예(禮)로서 제사는 자손의 당연한 도리라 하겠다.

 

기제사 상 차리기

 

다음은 우리나라 향교에서 권하는 기제사상 차리는 법입니다.

  • 과일을 놓는 줄 (그림의 1번 줄);
    조율이시라하여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류를 놓는다.
  • 반찬을 놓는 줄(그림의 2번 줄);
    좌포우혜라하여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생채 다음 우측 끝에는 혜(식혜)를 쓰기도 한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겨울철)는 그다음에 올린다.
  • 탕을 놓는 줄(그림의 3번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 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패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 오리탕), 잡탕등을 더 올린다. 최근들어 한가지 탕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 적과 전을 놓는 줄(그림의 4번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패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 반 잔 갱을 놓는 줄(그림의 5번 줄);
    앞에서 보아 메(밥)는 좌측에 갱(국)은 우측에 차린다. 시저(수저와 대접)는 단위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 향로 향합등;
    향상에는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 놓으며 그 밑에 모사그릇, 퇴주그릇, 제주(술)등을 놓는다.
  • 제상진설의 한문어구;
    • 좌포우혜;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 어동육서;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를 놓는다.
    • 동두서미;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색은 서쪽으로 놓는다.
    • 조율이시;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 또는 조율시이의 순서로 하기도 한다.
  • 제사음식 조리할 때;
    • 조리하기전 몸 가짐을 단정히 하여 정갈하게 조리를 합니다.
    •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 복숭아, 꽁치, 삼치, 칼치, 고추, 마늘 등
    • 식혜, 탕, 면 등은 건데기만 사용합니다.
    • 설 차례는 메 대신 떡국을, 추석차례는 메 대신 송편을 올립니다.

 1. 영신(迎新)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紙榜)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고례(古禮)에는, 출주(出主)라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2. 강신(降神)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으로써 제주(祭主)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執事)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네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3. 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메와 국을 올린다다.

 

4. 초헌(初獻)

제주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그것을 받아서 밥그릇과 국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올려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잔은 합설(合設)인 경우 고위(考位)앞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위(비位)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밥그릇의 뚜껑을 여는경우도 있다.

 

5. 독축(讀祝)

초헌이 끝나고 집사자가 모두 끓어 앉으면 축관이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되는데, 엄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야 한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일어나 두 번 절한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6. 아헌(亞獻)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올린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올린다. 주부는 네번 절한다.

 

7. 종헌(終獻)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때와 같이 한다.
두 번 절한다.

 

8. 첨작(添酌)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메 그릇 뚜껑을 들면 집사는 술 주전자를 들어 부어주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제주는 절을 두번한다.


9. 삽시(揷匙)

첨작이 끝나면 집사가 숟가락을 메 그릇의 중앙에 꽂는다.
숟가락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한다.

* 유식(侑食)
첨작과 삽시정저의 두 절차를 통틀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권하는 의식이다.  

 

10. 합문(闔門)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린다. 대청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 아래로 내려가 읍(揖)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에는 제자리에 옆드려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11. 계문(啓門)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 헌다(獻茶)

탕국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뒤 밥 세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는다. 이때 참사자는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잠시동안 있는다.

13. 철시복반(撤匙覆飯)

숭늉 그릇에 놓은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 사신(辭神)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일 때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절차는 모두 끝난다.


15. 철상(撤床)

제상 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뒤쪽에서부터 차례로 물린다

 

16. 음복(飮福)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먹는데 제수를 입에 대기전에는 편안하게 않지 않고 술을 한잔하거나 나물등으로 음복을 한 다음에 편안하게 않아 음식을 먹는다. . 고례에는 '준'이라 하여 참사자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음식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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